헤드헌터의 LinkedIn 활용법 Ep.4 │ Passive Candidate(비활동 후보자) 찾기

 

🤔 Passive Candidate란 누구인가?

채용시장에서 후보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Active Candidate: 적극적으로 이직을 찾는 사람 (공고 지원, “Open to Work” 배너 달기)

  • Passive Candidate: 현재 직장에 만족하거나, 당장은 움직이지 않지만 좋은 기회가 오면 고려할 수 있는 사람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Passive Candidate가 진짜 보석 💎입니다.
이들은 공개 구직시장에 잘 드러나지 않고, 경쟁이 적으며, 보통 역량과 성과가 안정적으로 쌓여 있습니다.

👉 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LinkedIn에서 찾아내느냐입니다.


1️⃣ Passive Candidate의 특징 📌

  • 프로필에 “Open to Work” 표시 없음

  • 경력 이동 주기가 길고 안정적

  • 최근 포스팅은 적지만, 좋아요·댓글은 가끔 남김

  • 업계 그룹이나 전문 네트워크에는 소속

👉 즉, 눈에 확 띄지 않지만 은은하게 활동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입니다.


2️⃣ Boolean Search로 걸러내기 🎯

Passive Candidate는 “적극적으로” 구직 키워드를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Boolean Search에서 제외 조건을 넣어야 합니다.

예:

  • (“Data Scientist” OR “ML Engineer”) NOT Intern NOT “Open to Work”

  • ("Financial Analyst" OR "FP&A") NOT Student NOT "Seeking Opportunities"

👉 “Intern”, “Student”, “Seeking” 같은 단어를 빼면, 현직 전문가 중심의 후보자 풀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Activity(활동)에서 읽어내는 신호 👀

  • 최근 글 없음 + 댓글은 가끔: 당장은 구직 중 아님, 하지만 관심은 유지

  • 전문 그룹 멤버십 있음: 업계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는 의미

  • 관심사 팔로우: 특정 기업·분야 팔로우 → 미래 이직 관심 가능성

👉 Passive Candidate는 말은 없지만 행동에서 단서가 보입니다.


4️⃣ InMail 접근 전략 ✉️

Passive Candidate에게는 강압적 메시지가 금물입니다.
그들은 “갑자기 이직하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방어적으로 변합니다.

좋은 접근 예시

“안녕하세요 🙌 귀하의 프로필을 보니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프로젝트 경험이 깊으시더군요. 현재 바로 이직을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장기적으로 커리어 확장에 도움이 될 기회가 있어 연락드립니다.”

👉 핵심은 즉시 이직을 요구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교류”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5️⃣ 관계를 쌓는 방법 🌱

  • 첫 메시지 후: 바로 답이 없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기

  • 팔로우 & 공감: 후보자가 올린 글에 ‘좋아요’나 짧은 댓글 남기기

  • 3~6개월 후 재접촉: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뢰 형성

👉 Passive Candidate는 장기전입니다.
오늘 당장 이직하지 않더라도, 6개월 뒤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6️⃣ 실제 사례 🧑‍💼

  • 사례 A: IT기업 시니어 엔지니어

    • “Open to Work” 없음, 최근 활동 없음

    • 하지만 과거 프로젝트 글에 댓글 활발 → 업계 관심 유지

    • InMail로 장기적 네트워킹 제안 → 6개월 뒤 실제 프로젝트에서 성공 채용

  • 사례 B: 제약사 Clinical Manager

    • 8년간 한 회사 근속, 안정적 커리어

    • 공개 구직 의향 전혀 없음

    • 그러나 학회·세미나 관련 그룹에서 활동 → 미래 성장 욕구 확인

    • 1년 후 포지션 제안 시 긍정적 반응

👉 Passive Candidate는 시간을 두고 신뢰를 심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글 요약 & 활용 포인트

  • Passive Candidate = 당장 구직 중은 아니지만 기회에 열려 있는 핵심 인재

  • Boolean Search에서 “Intern, Student, Seeking” 같은 단어를 제외하면 효율적

  • Activity, 그룹, 팔로우에서 작은 신호를 읽어내야 한다

  • InMail은 당장 이직 요구가 아닌 “교류”의 톤으로 접근해야 한다

  • 관계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 → 3~6개월, 혹은 1년 뒤를 보고 꾸준히 관리

👉 Passive Candidate는 숨은 다이아몬드 💎와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내고 있으며, 신뢰를 쌓은 헤드헌터에게만 그 빛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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