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ndustry 카드
반도체 커리어는 이렇게 분화된다
반도체 산업은 “전문성이 강한 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트랙별로 전혀 다른 커리어 성격을 가집니다. 경력이 막히는 이유는 실력이 아니라 자기 트랙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도체 커리어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 했는가”가 아니라 어느 트랙에, 어떤 역할로 서 있는가다.
① 공정 트랙 (Process)
공정 엔지니어는 생산성과 수율을 책임지는 역할입니다. 문제 해결 경험이 많지만, 회사 내부 기준에 갇히기 쉬운 트랙입니다.
- 강점: 문제 원인 분석, 조건 최적화, 데이터 기반 판단
- 한계: 회사·라인 종속성이 강함
- 확장 방향: 공정기술 자문, 품질/수율 분석, 데이터 기반 개선 역할
② 설계 트랙 (Design)
설계 트랙은 상대적으로 시장 이동성이 높은 편입니다. 논리·아키텍처·검증 등 역할 언어가 외부에서도 통용됩니다.
- 강점: 문제 정의 능력, 논리적 사고, 문서화
- 한계: 특정 툴·플랫폼 종속 위험
- 확장 방향: 시스템 설계, IP 기획, 기술 컨설팅
③ 장비 트랙 (Equipment)
장비 트랙은 현장 이해도가 매우 높지만, 경력이 ‘장비 회사 내부 역할’로만 인식되기 쉽습니다.
- 강점: 공정 이해, 현장 대응력, 시스템 사고
- 한계: 직무명이 기술 범위를 가려버리는 경우
- 확장 방향: 공정 연계 역할, 기술 영업, 운영 컨설팅
반도체 커리어가 막히는 지점
- 트랙은 있는데 역할 정의가 없다
- 회사 기준 성과만 설명한다
- 다른 산업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이 상태에서는 이직도, 확장도 어려워집니다.
반도체 이후의 선택지
반도체 커리어는 다른 산업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직무명이 아니라 기능 단위로 재정리해야 합니다.
- 데이터 분석 → 제조·품질·운영 전반
- 시스템 사고 → IT·플랫폼·인프라
- 문제 해결 경험 → 컨설팅·기획
Industry Insight – 반도체의 목적은 반도체 경력을 닫힌 전문성이 아니라 확장 가능한 구조로 보게 하는 데 있습니다.